퀴퀴한 빨래 냄새의 주범, 세탁기 통세척 과탄산소다 쉽고 빠른 방법으로 해결하기

 

 

퀴퀴한 빨래 냄새의 주범, 세탁기 통세척 과탄산소다 쉽고 빠른 방법으로 해결하기

 

매일 사용하는 세탁기에서 어느 날부터인가 꿉꿉한 냄새가 나거나 세탁물에 검은 이물질이 묻어 나오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세탁조 내부에 쌓인 곰팡이와 세제 찌꺼기가 원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일지 몰라도 보이지 않는 세탁조 뒷면은 습기로 인해 오염되기 매우 쉬운 환경입니다. 오늘은 천연 세정제로 각광받는 과탄산소다를 활용하여 누구나 집에서 쉽고 빠르게 세탁기를 관리할 수 있는 가이드를 상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세탁조 청소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2. 과탄산소다를 활용한 통세척의 원리와 장점
3. 준비물 점검하기
4. 드럼 세탁기 통세척 단계별 방법
5. 통돌이 세탁기 통세척 단계별 방법
6. 세탁기 오염을 예방하는 평소 관리 습관

세탁조 청소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세탁기는 물과 세제를 사용하는 가전제품이기 때문에 항상 습기가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세탁 후 문을 바로 닫아두거나 세제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습관은 세탁조 외벽에 세제 찌꺼기와 섬유 유연제 성분이 고착되게 만듭니다. 이렇게 쌓인 오염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패하고 곰팡이의 온상이 됩니다.

오염된 세탁기에서 빨래를 계속할 경우 의류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와 곰팡이균이 옮겨붙어 피부 가려움증이나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탁물의 흡수력을 떨어뜨리고 퀴퀴한 냄새가 옷에 배어 잘 빠지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최소 1~2개월에 한 번은 주기적인 통세척이 필수적입니다.

과탄산소다를 활용한 통세척의 원리와 장점

과탄산소다는 탄산소다와 과연산수소가 결합된 물질로 물과 만나면 다량의 산소를 발생시킵니다. 이때 발생하는 기포가 세탁조 벽면에 딱딱하게 굳어 있는 오염 물질을 물리적으로 떼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강한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기름때 제거에 탁월하며 살균 및 표백 효과까지 갖추고 있어 화학 세정제보다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세척력을 자랑합니다.

시중에 파는 전용 세정제도 좋지만 과탄산소다는 불필요한 향료나 화학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환경에 덜 해롭고 비용 면에서도 매우 경제적입니다. 또한 세탁조 내부에 서식하는 유해균을 살균하여 근본적인 냄새 원인을 제거해 줍니다.

준비물 점검하기

세탁기 통세척을 시작하기 전 다음과 같은 준비물을 갖추어 주세요.

• 과탄산소다: 대용량으로 준비하는 것이 경제적이며 입자가 고운 것이 잘 녹습니다.
• 온수: 과탄산소다는 찬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40~60도 사이의 따뜻한 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못쓰는 걸레 혹은 타월: 드럼 세탁기의 경우 이물질 흡착을 위해 필요합니다.
• 고무장갑: 강알칼리성 물질이므로 피부 보호를 위해 착용해야 합니다.
• 솔 또는 칫솔: 고무 패킹이나 세제 투입구 청소용입니다.

드럼 세탁기 통세척 단계별 방법

드럼 세탁기는 물을 적게 사용하는 구조이므로 불림 과정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 세탁기 내부의 거름망과 세제 투입구를 분리하여 먼저 세척해 줍니다.
2. 세제 투입구에 고여 있는 찌꺼기를 솔로 닦아내고 건조합니다.
3. 드럼 세탁기 문 쪽에 있는 고무 패킹 안쪽을 확인하여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티슈나 솔로 닦아냅니다.
4. 과탄산소다 약 300g에서 500g 정도를 세탁조 내부에 직접 넣습니다. 이때 세제 투입구가 아닌 드럼 통 안에 바로 넣어야 효과적입니다.
5. 수건이나 못쓰는 걸레 한 장을 함께 넣습니다. 이는 회전 시 마찰력을 높여 때를 더 잘 벗겨내고 떨어진 이물질을 흡착하는 역할을 합니다.
6. 세탁기 설정에서 온도를 60도 이상으로 맞추고 '무세제 통세척' 코스 혹은 일반 세탁 코스를 선택합니다.
7. 물이 받아지고 회전이 시작되면 약 10분 정도 가동한 뒤 일시정지 버튼을 누릅니다.
8. 그 상태로 약 1시간 정도 방치하여 묵은 때가 충분히 불어나도록 기다립니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오히려 찌꺼기가 다시 달라붙을 수 있으니 2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9. 다시 가동하여 세탁, 헹굼, 탈수 과정을 끝까지 완료합니다.
10. 세척이 끝난 후 바닥의 배수 필터를 열어 걸러진 찌꺼기를 비워줍니다.

통돌이 세탁기 통세척 단계별 방법

통돌이 세탁기는 물을 가득 채워 세탁조 전체를 담글 수 있어 오염 제거 효과가 매우 큽니다.

1. 세탁조 내부에 부착된 먼지 거름망을 모두 분리하여 깨끗이 세척합니다.
2. 세탁기에 온수를 가장 높은 수위까지 가득 채웁니다. 냉수만 나올 경우 온수를 따로 부어 온도를 맞추어 줍니다.
3. 물이 가득 차면 과탄산소다 약 500g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오염이 심하다면 양을 조금 더 늘려도 좋습니다.
4. 세탁 모드로 설정하여 약 5분에서 10분 정도 회전시켜 과탄산소다를 완전히 녹입니다.
5. 전원을 끄고 약 1시간에서 2시간 동안 그대로 두어 때를 불립니다. 이때 수면 위로 검은 곰팡이 찌꺼기가 떠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떠오른 큰 찌꺼기들은 안 쓰는 뜰채나 구멍 뚫린 바가지로 미리 건져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대로 배수하면 배수관이 막힐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7. 불림 과정이 끝나면 표준 세탁 코스를 선택하여 끝까지 작동시킵니다.
8. 헹굼 횟수를 추가하여 바닥에 남은 찌꺼기가 없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2~3회 정도 더 헹구는 것을 권장합니다.
9. 마지막으로 마른 수건으로 세탁조 내부 물기를 닦아내고 거름망을 다시 장착합니다.

세탁기 오염을 예방하는 평소 관리 습관

통세척을 마친 후 깨끗해진 상태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습관이 중요합니다.

첫째, 세탁이 끝난 직후에는 반드시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활짝 열어두어야 합니다. 내부 습기가 자연 건조되어야 곰팡이 번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적정량의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십시오.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빨래가 더 깨끗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녹지 않은 세제 성분이 세탁조 뒷면에 달라붙어 오염의 근원이 됩니다.

셋째, 빨랫감을 세탁기 안에 장시간 보관하지 마십시오. 젖은 수건이나 입었던 옷을 세탁기 안에 쌓아두면 내부 습도가 올라가 세균이 증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됩니다. 빨래 바구니를 별도로 사용하고 세탁 직전에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과탄산소다를 활용한 정기적인 소독을 실천하십시오. 오염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 관리하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항상 쾌적한 세탁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배수 필터와 고무 패킹을 수시로 점검하십시오. 특히 드럼 세탁기의 고무 패킹 부분은 물이 고이기 쉬워 곰팡이가 가장 먼저 생기는 곳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마른 천으로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간단한 방법들만 실천해도 세탁기의 수명을 연장하고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깨끗한 빨래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세탁기 안쪽을 확인해 보시고 과탄산소다를 활용해 묵은 때를 시원하게 날려버리시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참고자료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더 자세한 참고자료 보기